피그말리온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 두 효과는 우리가 무언가를 믿거나 기대하는 것이 실제로 본인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피그말리온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피그말리온 효과
1.1 피그말리온 효과 유래
우선 피그말리온 효과의 유래부터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키프로스 섬에는 ‘피그말리온’이라는 왕이 있었는데, 정말 오랜 노력끝에 최고로 아름다운 여인 조각상을 만들었고, 그 조각상에 반한 피그말리온 왕은 조각상에 ‘갈라테아’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조각상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조각상이 살아있기를 간절히 바라기까지 하는데요. 이러한 바람이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에 닿아 피그말리온 왕의 소원을 들어주어 조각상이 사람으로 변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1.2 피그말리온 효과란 무엇일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피그말리온 왕과 같이 피그말리온 효과는 ‘무엇인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라는 것 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란 본인이 많은 기대를 받는 상황에서 자기 자신의 능력이 실제로 발전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 이 피그말리온 효과의 유래를 보면 기대를 받은 것은 갈라테아 조각상이며 피그말리온 왕은 간절히 바란것이죠. 하지만 심리학에서의 피그말리온 효과는 ‘제 3자들이 본인에게 갖는 기대에 대한 효과’라고 할 수 있으며, 조각상에서 유래 된 갈라테아 효과는 ‘본인이 본인 자신에게 갖는 기대에 대한 효과’를 뜻합니다.
1.3 피그말리온 효과 사례
피그말리온 효과는 크게 직장, 학교, 운동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968년 경 무작위로 선발 된 학생들을 잠재력 있는 아이들이라고 각 교사들에게 이야기 했고, 이러한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아이들은 실제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직장에서는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이 보여진다면 그 부하직원 역시 자기 자신도 잠재력이 있다고 믿게되어 더 주도적으로 업무를 이끌어갔던 사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에서는 감독 혹은 코치들이 선수에게 갖는 기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선수에 대한 잠재력과 기대감을 표출한다면 그 선수는 그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더욱 열심히 하게 되어 성과가 크게 나타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2. 플라시보 효과
1.1 플라시보 효과의 유래와 뜻
플라시보는 라틴어로 내가 기쁘게 할 것이라는 뜻이 유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실제 환자가 특정 병이나 불편한 곳을 치료하는 약으로 생각하고 복용을 하면 실제로 믿었던 것과 같은 효과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1.2 플라시보 효과 사례
플라시보 효과는 대부분 약품 연구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만약 복통이 있는 환자에게 실제 복통과 관련 없는 약을 주고 환자가 그 약을 복용 한 후에는 많은 환자들이 실제로 복통이 줄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환자들에게도 플라시보 약 즉 실제 정신과 약이 아닌 약을 주고 복용 시 정신과 약을 복용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 사례가 많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환자 본인의 믿음이 본인의 상태를 호전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피그말리온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 반대
그럼 이제 피그말리온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의 반대되는 효과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3.1 피그말리온 효과의 반대
피그말리온 효과와 반대되는 효과로는 골렘효과가 있습니다. 왜 골렘효과라고 불릴까요? 옛 전설이며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골렘은 오직 만든이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는데 문제는 지능이 낮고 생각하는 힘이 없었기 때문에 추후에는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변하여 전부 파괴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심리학에서의 골렘효과는 피그말리온 효과와 정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즉 본인의 잠재력과는 무관하게 낮은 기대에는 낮은 성과를 낸다는 것입니다.
3.2 플라시보 효과의 반대
플라시보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플라시보의 반대 효과 또한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는데요. 노시보 효과 즉 라틴어로 ‘피해를 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노시보 효과 역시 의학이나 약품 실험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받고 있는 치료나 약에대한 부정적인 생각 또는 기대를 갖는다면 부작용이나 부정적인 증상등을 얻게 되는 효과 입니다.
4. 글을 마치며
지난시간 자이가르닉 효과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플라시보 효과와 피그말리온 효과 그리고 그 반대되는 효과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흔히들 긍정적인 마인드를 꾸준히 갖고있는 사람은 항상 좋은 결과를 갖게된다는 말을 하는데 오늘 말씀드린 두 효과는 주위에 긍정적인 사람들이 있어 더 좋은 성과가 나는 상황이며 반대로 노시보 효과와 골렘 효과는 부정적인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 나타나는 효과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상대방에게 기대를 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기도 하지만 받기도 하는 독자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